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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차 개발 뚝심 통했다…현대차 '아이오닉5N' 주요 상 싹쓸이

현대차그룹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이 국내 자동차 시상식을 싹쓸이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5년 N 브랜드 출범 후 고성능 자동차를 만들어내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아이오닉5N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5N은 최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각각 선정한 '2024 올해의 차'에 모두 선정됐다.두 협회는 지난해 국내 공식 출시된 완전변경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실내외 디자인은 물론 주행 성능, 편의 및 안전 사양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올해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아이오닉5N은 BMW 5시리즈, 기아 EV9, 메르세데스 벤츠 EQS 등 쟁쟁한 경쟁 상대를 모두 제치고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특히 부문별 수상까지 더하면 아이오닉5N이 받은 상은 총 7개로 늘어난다. AWAK에서는 올해의 차와 함께 '올해의 전기차(EV) 크로스오버' '올해의 퍼포먼스'를, KAJA에서는 '올해의 EV'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이노베이션'을 각각 추가로 수상했다.여기에 아이오닉5N은 지난 6일 EV트렌드 코리아가 선정하는 'EV 어워즈 2024'에서도 지난해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최고의 모델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다.국내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5N은 서킷 주행에서도 완벽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모델이다. 84.0kWh 고출력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N 그린 부스트를 활성화하면 최고출력 478kW(약 650마력), 최대토크 770Nm(약 78.5kgf·m)의 성능을 발휘하는 슈퍼카급 전기차다.그러면서도 내연기관과 같은 수준의 기어 변속감과 매력적인 엔진 사운드를 갖춰 국내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수십 년 동안 고성능 차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왔다. 특히 WRC(월드랠리챔피언십)를 비롯한 모터스포츠에 투자를 계속했다”며 “이를 통해 얻은 퍼포먼스, 현장 스킬 노하우가 기반이 된 고성능 차량 제조 기술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했다.현대차는 '올해의 차' 등 수상을 기념해 이달 아이오닉5N 계약을 완료한 고객 중 20명에게는 알칸타라 인테리어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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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입차 1만6237대 판매…두 달 연속 '후진기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6237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한 수치다. 1~2월 누적 등록대수 역시 2만9320대로 전년 대비 22.5% 줄었다.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089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 3592대, 볼보 961대, 렉서스 919대, 포르쉐 828대, 미니 755대, 토요타 736대 순이었다.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950대(55.1%), 2000~3000cc 미만 5221대(32.2%), 3000~4000cc 미만 499대(3.1%), 4000cc 이상 393대(2.4%), 기타(전기차) 1174대(7.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381대(82.4%), 일본 1766대(10.9%), 미국 1090대(6.7%)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8876대(54.7%), 가솔린 5183대(31.9%), 전기 1174대(7.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45대(3.4%), 디젤 459대(2.8%)로 집계됐다.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572대로 65.1%, 법인구매가 5665대로 34.9%였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384대), 벤츠 E 300 4MATIC(860대), BMW 530 xDrive(639대) 순이었다.정윤영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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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보조금 받자"…자동차 업계, 앞다퉈 전기차 할인

정부가 올해 전기자동차 국비 보조금을 차량 가격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결정하자,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투어 가격을 낮추고 있다. 전기차를 찾는 사람들이 줄고 있는 가운데 보조금까지 깎이자, 새로운 돌파구로 가격 할인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높아진 기준…내려간 보조금25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현재 지방자치단체 전기차 보조금을 확정한 곳은 대전·대구·부산·광주·제주 등 50여 곳이다.전기차 보조금은 국비와 지자체 보조금으로 구성되는데 지자체 보조금이 정해지면 지역별로 올해 전기차 실제 구매 가격이 확정된다.주요 도시별 지자체 최대 보조금을 보면, 부산 250만원, 대구 300만원, 광주 400만원, 대전 300만원, 제주 400만원 등이다. 서울은 아직 공개 전이다. 지난해 승용차의 보조금이 대당 18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이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올해 환경부가 책정한 전기 승용차 보조금은 최대 65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0만원 줄었다. 최대 금액이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평가 기준이 까다로워졌다. 우선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차량 가격이 지난해 5700만원에서 올해 5500만원으로 낮아졌다. 여기에 환경부는 국비 보조금 계산 조건으로 '배터리 에너지 밀적도' '배터리 재활용 시 경제적 가치' '직영 서비스센터 숫자' 등을 추가했다. 차량 가격을 할인하면 할인 금액의 20%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됐다.이를 적용할 경우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Y 싱글모터의 국비 보조금은 지난해 514만원에서 올해 195만원으로 62.1% 급감했다. 국산 전기차 중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KG모빌리티 토레스 EVX는 올해 국비 보조금이 443만~457만원으로 전년 대비 30% 가량 감소하며 실부담 가격이 오른다. 완성차, 나란히 혜택 강화보조금 지급 조건이 확정되기 무섭게 완성차 업체들은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차량 가격을 할인하면 할인 금액의 20%를 추가 지원해 준다고 하자, 앞다퉈 차량 가격을 내리고 있다.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차량에 대해 최대 700만원의 구매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차량 가격 할인 120만원, 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 월별 제고할인 최대 500만원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650만원)과 가격 할인에 비례한 추가 보조금(4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이 경우 지자체 보조금이 확정된 제주도에서 최대 구매 혜택을 적용받았을 때 아이오닉5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2WD 19인치) 모델의 실구매가는 5410만원에서 3731만원으로 낮아진다.기아도 ‘EV페스타’를 통해 EV6 300만원, EV9 350만원, 니로 EV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봉고 EV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70만원의 충전기 설치비를 지원한다.이에 제주도에서 EV6 롱레인지 모델(2WD 19인치) 모델을 구매하면 가격 부담은 5260만원에서 3904만원으로 낮아진다. EV9 모델(2WD 19인치)은 7337만원에서 6519만원으로, 니로 EV 에어 트림은 4855만원에서 3808만원 등으로 각각 조정된다.KG모빌리티는 올해 말까지 토레스 EVX 가격을 200만원 한시 인하하기로 했다. 이 경우 실구매 가격은 지난해 보조금 기준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 수입차는 최대 4000만원 할인수입 전기차의 할인 폭은 더 크다.메르세데스 벤츠는 대형 전기 세단 모델 'EQS 450 4MATIC'을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해 기존 가격보다 3900만원 낮은 가격에 팔고 있다. 벤츠 금융 할인을 이용하면 원래 가격(1억9000만원)보다 4000만원가량 싸게 살 수 있다.BMW는 5시리즈의 첫 전기차 모델인 i5 2024년형도 할인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달 현재 트림별로 최소 1450만원에서 최대 1950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되고 있다.이밖에 폭스바겐은 중형 전기 SUV ID.4 프로 라이트 모델 가격을 최근 기존 5690만원에서 5490만원으로 200만원 인하했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올해 전기차 국비 보조금을 차량 가격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결정하자, 이 기준에 맞추는 회사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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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문기자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차는 '아이오닉5 N'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뽑은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사단법인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현대차 ‘아이오닉5 N’이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 총점 6990.4점(7000점 만점)을 받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2024 올해의 차 시상식'은 지난 21일 서울 반포 세빛섬 2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소속 회원 32명은 지난달 23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실차 테스트’를 거친 후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5개 부문 22개 항목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통해 '아이오닉 5 N’을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했다.'아이오닉5 N'은 기아 EV9(6759.5점), 제네시스 GV80 쿠페(6660.5점), BMW i5(6644점), BMW XM(6548.5점) 등을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오닉5 N'은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평가에서 ‘올해의 EV 크로스오버’, ‘올해의 퍼포먼스’를 수상한 데 이어 왕중왕으로 불리는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되며 3관왕을 차지했다.국내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N’은 서킷 주행에서도 완벽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모델이다. 84.0kWh 고출력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 NGB)’를 활성화하면 최고출력 478kW(약 650마력), 최대토크 770Nm(약 78.5kgf·m)의 성능을 발휘하는 슈퍼카급 전기차다. 그러면서도 내연기관과 같은 수준의 기어변속 필링과 매력적인 엔진 사운드를 갖춰 자동차전문기자들로부터 호평 받았다.올해의차 시상식에 참석한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지난 10년간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데이터를 통해 완성된 고성능 차량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과 동시에 전기차 시장에서 ‘고성능’의 서막을 연 현대차에 대한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라고 생각한다”며 “전기차로의 변곡점을 맞이한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시대적 흐름’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부문별 수상에서는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BMW 5시리즈’ △올해의 내연기관 SUV-‘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각각 차지했다. 더불어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BMW XM’ △올해의 전기 세단-‘BMW i7’ △올해의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토요타 프리우스’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전기차 중에선 △올해의 전기 세단-‘BMW i5’ △올해의 전기 SUV-‘기아 EV9’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수상에 성공했다.이 외에도 △올해의 MPV-‘기아 더 뉴 카니발’ △올해의 픽업트럭-‘GMC 시에라’ △올해의 럭셔리카-‘제네시스 GV80 쿠페’ △올해의 퍼포먼스-‘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디자인-‘토요타 프리우스’ 등이 부문별 수상차로 이름을 올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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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오롱모터스, 의정부 전시장 새 단장 오픈

BMW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코오롱 모터스가 BMW 의정부 전시장을 새 단장해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BMW 의정부 전시장은 연면적 2103㎡(약 636평)의 지상 3층, 지하 2층 건물로 조성된 경기 북부권 최대의 규모의 전시장이다.이번 새단장을 통해 고객 동선과 전시 모델의 특성을 고려한 BMW 그룹의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Retail Next)’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전시장 1층에는 신차 출고 고객을 위한 공간인 '핸드오버 존'을 별도로 마련해 특별한 출고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장 2층과 3층에는 총 9대의 BMW 차량을 전시해 다양한 최신 모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BMW 의정부 전시장은 패스트레인 서비스가 가능한 공식 서비스 센터와 함께 통합센터로 운영된다.코오롱모터스는 의정부 전시장 새 단장을 기념해 2월 말까지 BMW 뉴 5시리즈 출고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고급 스킨케어 제품 세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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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문기자가 뽑은 올해의 차는 '아이오닉 5 N'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이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4)’에 올랐다. 아이오닉 5 N은 평가에서 ‘올해의 EV 크로스오버’, ‘올해의 퍼포먼스’ 등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왕중왕’으로 불리는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되며 3관왕을 차지했다.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아이오닉 5 N은 총점 6990.4점을 받아 기아 EV9(6759.5점)과 접전 끝에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네시스 GV80 쿠페(6660.5점), BMW i5(6644점), BMW XM(6548.5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문별 수상은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BMW 5시리즈’ △올해의 내연기관 SUV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BMW XM’이 차지했다.또 △올해의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토요타 프리우스’ △올해의 전기 세단 ‘BMW i5’ △올해의 전기 SUV ‘기아 EV9’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MPV ‘기아 더 뉴 카니발’ △올해의 픽업트럭 ‘GMC 시에라’ △올해의 럭셔리카 ‘제네시스 GV80 쿠페’ △올해의 퍼포먼스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디자인 ‘토요타 프리우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올해의 인물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이 선정됐다. 송호성 사장은 EV 대중화 전략을 수립하고 기아를 미래 모빌리티 브랜드의 선두 주자로 자리잡도록 이끌어 전기차 사업에 진심을 보여주었다.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소속 회원 중 32명이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실차 테스트’를 거친 후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5개 부문 22개 항목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강희수 AWAK 회장은 “이번 부문별 수상 차는 지난 해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일본차들이 약진했고, BMW를 제외한 독일차들이 상대적으로 주춤한 한 해였다. 왕중왕을 차지한 아이오닉 5 N은 미래의 전기차가 보여줄 수 있는 상상력의 끝판왕이라는 점에서 혁신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오는 2월 21일 서울 반포에 위치한 세빛섬에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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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로 누비는 중국산 전기차…미국 제치고 수입 '2위'

지난해 중국산 전기 승용차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전기차 수입액은 전년 보다 18.1% 증가한 22억9179만 달러(약 3조750억원)로 집계됐다.국가별 수입액은 독일이 9억6345만 달러(약 1조3000억원)로 가장 많았고, 중국(5억8985만 달러·약 7900억)과 미국(5억4708만 달러·약 7300억)이 뒤를 이었다. 이중 중국은 전년 대비 255.6%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중국으로부터 수입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대 중국 전기차 무역 수지는 5억6422만 달러(757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무역적자 1억5649만 달러(약 2100억원) 대비 3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증가한 이유는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Y가 국내서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9월부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해 가격을 2000만원가량 낮춘 중국산 모델Y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등에 따르면 모델Y는 지난해 9월 출시 후 4개월 만에 총 1만3885대가 국내에 등록돼 벤츠 E클래스(2만3640대), BMW 5시리즈(2만492대)에 이어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이 됐다.여기에 BYD(비야디) 등 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들이 올해 국내 승용차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 중국이 최대 전기차 수입국으로 부상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BYD는 GS글로벌과 손잡고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포터와 닮은 1t 전기 트럭 T4K를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전기차들이 완성도가 뛰어나 수입 후 국내 중저가 전기차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다"며 "중국산 전기차의 시장점유율은 오르고, 의존도도 커질 텐데 이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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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벤츠 제쳤다…8년 만에 '수입차 1위' 탈환

BMW코리아가 8년 만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를 판매량으로 앞서며 '수입차 1위' 자리 탈환에 성공했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 2023년 총 7만7395대를 판매해 벤츠코리아(7만6697대)를 698대 차이로 제치고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수입차 시장 1위에 올랐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 수입차 연간 판매량 1위를 지켜온 벤츠는 2위로 내려 앉았다.아우디는 1만7868대로 3위, 볼보는 1만7018대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렉서스 1만3561대, 포르쉐 1만1355대, 폭스바겐 1만247대, 미니 9535대, 토요타 8495대, 쉐보레 5589대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이외에도 랜드로버(5019대), 지프(4512대), 포드(3450대), 푸조(2026대), 링컨(1658대), 폴스타(1654대), 혼다(1385대) 등이 연간 1000대 이상을 판매했다.연료별로는 가솔린 11만9632대(44.1%), 하이브리드 9만1680대(33.8%), 전기 2만6572대(9.8%), 디젤 2만2354대(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만796대(4.0%) 순이었다.구매유형별로는 전체 27만1034대 중 개인구매가 16만3357대로 60.3%, 법인구매가 10만7677대로 39.7%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만1108대(31.3%), 서울 3만4728대(21.3%), 인천 9916대(6.1%)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만4803대(32.3%), 부산 2만5501대(23.7%), 경남 1만6203대(15.0%) 순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최다 판매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만2326대)이었다. 이어 BMW 520(1만451대), 렉서스 ES300h(7839대) 순이었다.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및 신차 출시를 앞둔 재고 소진 등으로 전년 대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4 14:59
자동차

한국자동차전문기자協, '2024 올해의차' 후보 40대 선정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23년 출시된 신차 78대 중 40대(중복 7대 포함)를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이하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의 차 평가 대상 신차는 단순 연식 변경을 제외한 페이스리프트와 풀체인지 등 총 78대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차량이 강세를 보였다. 출품된 신차 중 하이브리드는 16대, 전기차는 13대로 경쟁을 주도했다.늘어나는 차종과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차의 형태를 크게 세단, 크로스오버, SUV로 나누고 전기와 내연기관으로 구분했다. 또한 하이브리드가 시장을 이끌어가는 흐름에 따라 하이브리드를 세단과 SUV, 크로스오버로 세분화해 1차 투표를 진행했으며 40대의 차들이 후보군에 올랐다.먼저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은 기아 더 뉴 K5, BMW 5시리즈, 혼다 올 뉴 하이브리드가 선정됐다. 올해의 내연기관 SUV는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제네시스 GV80 쿠페,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BMW M3 투어링, 푸조 뉴 408이 경쟁한다.이어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에는 현대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 기아 더 뉴 K5 하이브리드, 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는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 BMW XM가 올해의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는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토요타 프리우스가 경쟁한다.올해의 전기 세단에는 BMW i5, BMW i7 M70 x드라이브, 메르세데스-EQE AMG가 올해의 전기 SUV는 기아 EV9,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메르세데스-EQE SUV가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는 현대 아이오닉5 N, 기아 레이 EV, 폴스타 업그레이드 폴스타2가 후보에 올랐다.올해의 픽업은 GMC 시에라, 포드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 칸(쿨맨)이 올해의 MPV는 기아더 뉴 카니발과 토요타 알파드가 올해의 럭셔리카는 제네시스 GV80 쿠페, 메르세데스-EQS SUV, 토요타 알파드가 경쟁한다. 올해의 퍼포먼스는 현대 아이오닉5 N, BMW XM,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가 겨룬다.올해의 디자인은 78대의 신차 전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기아 EV9, 토요타 프리우스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해의 인물은 후보를 선정한 후 내년 1월 23일에 발표한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24년 1월 23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실차 테스트를 거친 후 부문별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2024년 올해의 차 시상식은 2월 21일 개최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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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2년 만에 왕좌 탈환 예약...수입차 1위 벤츠 E클래스

현대차의 그랜저가 승용차 부문에서 올해 '국산 베스트 셀링카'를 예약했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1월 가장 많이 팔린 국산 승용차는 그랜저로 10만4652대 판매됐다. 같은 기간 판매량 2위인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7만7743대)와 비교해 2만7000대 가까이 많이 팔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쏘렌토에 밀려 2위로 내려앉은 그랜저는 2년 만에 왕좌를 탈환할 전망이다.3∼5위는 기아 카니발(6만4552대), 기아 스포티지(6만4010대), 현대차 아반떼(6만222대) 순이다.수입차 모델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같은 기간 2만2211대의 판매량으로 1위를 질주 중이다. 2위는 판매 대수 1만8907대를 기록한 BMW 5시리즈이다. 그다음으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9742대), 아우디 A6(7363대), 렉서스 ES(7179대) 순으로 나타났다.지난해에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연간 판매량 2만8318대로 '수입 베스트 셀링카' 1위를 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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